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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장염, 단순한 배탈이 아닙니다 – 원인부터 치료, 음식 조절까지 총정리

by 명랑한제피 2025. 5.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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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염이란 무엇인가요?

장염은 위장관, 특히 소장과 대장에 염증이 생긴 상태를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바이러스, 세균, 기생충 등의 감염, 또는 음식물 섭취에 따른 독소 반응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증상은 비교적 갑작스럽게 시작되며, 복통, 설사, 구토, 발열 등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부분 급성으로 나타나며, 적절한 휴식과 수분 섭취, 식이 조절을 통해 호전될 수 있으나,
심한 경우 탈수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어떤 증상이 나타나나요?

장염의 증상은 감염 원인과 개인의 면역 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납니다.

  • 복통 또는 복부 불쾌감
  • 물 같은 설사
  • 구역질, 구토
  • 발열 또는 오한
  • 식욕 저하
  • 탈수 증상 (갈증, 소변량 감소, 어지럼증)

소아나 고령자의 경우 탈수 증상이 빠르게 진행될 수 있으므로, 증상 발생 시 조기 대처가 중요합니다.

 

장염의 원인은 무엇인가요?

장염은 크게 감염성 장염비감염성 장염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감염성 장염

  • 바이러스: 노로바이러스, 로타바이러스, 아데노바이러스 등
  • 세균: 살모넬라, 대장균, 시겔라, 캠필로박터 등
  • 기생충: 장기흡충, 지아르디아 등
  • 오염된 음식물이나 물, 사람 간 전파를 통해 감염됨

 

비감염성 장염

  • 약물 부작용 (항생제, NSAIDs 등)
  • 알레르기성 식품 섭취
  • 염증성 장질환(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등)

감염성 장염이 대부분을 차지하며, 특히 겨울철에는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발병이 증가합니다.

 

어떻게 진단하나요?

장염의 진단은 대부분 문진과 증상 평가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며, 필요한 경우 다음과 같은 검사가 시행됩니다.

  • 대변 검사: 세균이나 바이러스 감염 여부 확인
  • 혈액 검사: 염증 수치(CRP), 탈수 여부, 전해질 불균형 확인
  • 복부 초음파 또는 X선: 장의 운동 상태나 염증 정도 확인
  • 내시경 검사: 만성적이거나 원인이 불분명한 경우 시행

급성 장염의 경우 대부분 진단은 임상 증상만으로 충분하며, 항생제 치료가 필요한 경우에만 병원에서 원인균을 확인합니다.

 

치료는 어떻게 하나요?

장염의 치료는 원인에 따라 다르며, 대부분은 대증요법(증상 완화 치료)으로 진행됩니다.

 

일반적 치료

  • 수분 보충: 경구 수분 보충액(ORS), 필요 시 정맥 수액
  • 식이 조절: 자극적인 음식 피하고, 유동식 위주 섭취
  • 휴식: 충분한 수면과 안정

 

약물 치료

  • 지사제: 급성 설사의 경우 일시적 사용 가능하나, 세균성 감염에서는 지양
  • 진경제: 복통 완화 (부틸스코폴라민 등)
  • 항생제: 세균성 장염에서만 사용. 무분별한 항생제 사용은 피해야 함
  • 해열제: 발열 동반 시

대부분의 바이러스성 장염은 특별한 치료 없이도 수일 내 회복되며, 가장 중요한 치료는 수분 보충입니다.

 

식이요법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

장염 회복기에는 위장에 부담을 줄 수 있는 음식은 피하고, 다음과 같은 식품을 중심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 흰죽, 바나나, 토스트, 삶은 감자 등 부드러운 음식
  • 국물 없는 맑은 스프, 끓인 당근, 잘 익힌 사과
  • 차가운 물보다 미지근한 물 섭취
  • 유제품, 커피, 탄산음료, 기름진 음식은 피해야 함
  • 소량씩 자주 먹고, 증상 호전 시 일반식으로 점진적 전환

특히 어린이나 고령자는 무리한 금식보다 적절한 영양 공급과 수분 섭취가 중요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장염은 전염되나요?
A. 바이러스성 장염은 전염성이 있습니다. 특히 노로바이러스는 감염력이 강하므로 개인 위생을 철저히 관리해야 합니다.

Q. 설사가 멈췄다고 바로 일반식을 먹어도 되나요?
A. 아닙니다. 급하게 일반식을 먹으면 위장에 부담을 주어 증상이 재발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점진적으로 식단을 늘려야 합니다.

Q. 장염이 자주 생기면 어떤 질환을 의심해야 하나요?
A. 반복적인 장염 증상은 과민성 장증후군, 염증성 장질환, 흡수장애 질환 등을 의심해볼 수 있으며, 정밀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마무리하며

장염은 대부분 가볍게 지나갈 수 있는 질환이지만, 경우에 따라 심각한 탈수나 전해질 불균형, 2차 감염 등의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초기 증상을 가볍게 여기지 말고, 충분한 수분 보충과 식이 조절, 필요 시 병원 진료를 통해 적절히 관리하시기 바랍니다.

위생적인 식습관과 손 씻기 등의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하는 것만으로도 장염의 발생을 상당 부분 예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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